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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생활고’ 정가은 진짜 택시 기사됐다… 회사 측 “최초 여성 기사”

조선일보 정아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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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 자격증을 받은 정가은. /유튜브

택시운전 자격증을 받은 정가은. /유튜브


이혼 후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던 배우 정가은(본명 백라희‧47)이 택시 기사 면접에 합격했다.

정가은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택시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면접을 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정가은은 먼저 여러 택시 회사와 나눈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정가은이 “택시 취업을 하려고 한다”고 묻자, “우린 여성분은 안 뽑는다”거나 “파트타임은 안 한다”는 회사가 대부분이었다.

아이를 키우며 방송 활동까지 하는 정가은은 파트타임으로 택시 기사 업무를 하길 희망했다. 마침내 파트타임을 구하는 회사를 찾았고, 그는 단정한 옷차림으로 해당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다.

회사 관계자는 정가은에게 임금 체계 등을 소개하며 “그동안 회사에서 여성분을 뽑지 않았다”며 “면접을 보러 오지 않았고, 회사 방침상 여성분도 받지 않았다. 65년 이래 최초 여성 입사자가 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파트타임이기 때문에 “사납금은 없고 요금기에 찍힌 금액을 회사에 모두 납부하면, 기사들은 책정된 월급을 받는다”며 “잘하면 인센티브를 받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사납금에 대해서는 “그런 건 없다. 나가서 능력만큼 벌어서 나온 금액을 회사에 주면 기사들은 월급을 받아간다. 책정된 월급을 받아가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택시기사 일을 하며 인생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정다은은 “저희 아버지도 택시 운전을 하셨다”며 “이런저런 얘기도 들었고, 타고난 성향도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다”고 말했다.

이후 면접에 합격한 정가은은 운전자보험에 가입했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다음 화 예고에서 사무장이 “모든 면접이 끝났지만 차를 끌고 밖에 나갈 수 없다. 앉아서 교육은 할 수 있어도”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1997년 모델로 데뷔한 정가은은 tvN ‘롤러코스터’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정가은은 2016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뒀으나 2017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었다.

[정아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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