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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물에서 입장, 골프로 예물”…최여진♥김재욱 신혼 플렉스에 스튜디오 술렁

스포츠조선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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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최여진과 김재욱 부부가 상상 초월 크루즈 결혼식을 통해 인생 2막의 문을 열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발표 후 뜨거운 화제를 모은 이들이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소는 낭만적인 크루즈, 분위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김재욱은 "크루즈니까 입장도 특별해야 한다"며 웨이크보드 입장을 시도했지만 연습 도중 발목을 다치며 로망은 포기. 그러나 예물은 골프 어프로치로 전달하겠다는 열정을 꺾지 않았고, 실제로 프로 골퍼와 함께 '시계 예물 전달식'을 성사시켜 하객들을 놀라게 했다. 최여진은 "프러포즈 때 '우리의 시간을 함께하자'는 의미로 시계를 택했다"고 밝혔다.

하객도 초호화였다. 장혁, 윤종훈, 박하나, 아이비, 허경환 등 예능·드라마계를 총망라한 스타들이 참석했고, '골때녀' 멤버들도 총출동했다. 미니 드레스에 운동화를 신고 등장한 최여진은 하객 맞이를 직접 하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결혼식 후에는 줌바 댄스로 무대를 접수하며 파티 퀸의 면모를 보여줬다.

신부 입장에서는 친부가 아닌 새아버지와 함께 버진 로드를 걸었다. 최여진은 "25년 동안 아빠로 살아주신 분이다. 그 손 꼭 잡고 걷고 싶었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초심 잃지 말고 평생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부부가 되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축사를 전했다. 눈물과 웃음이 함께한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월요 예능 전체 1위에 올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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