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與의원 "김민석 아빠찬스? 부모가 자식 도운 걸로 뭐라 못해”

파이낸셜뉴스 김희선
원문보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아빠 찬스' 논란과 관련해 "부모가 자식 일을 도와주는 것을 가지고 뭐라고 할 수는 없다"며 사퇴나 낙마의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후보자의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해 "'아빠 찬스'라고 비난하려면 아버지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고, 그로 인해 부당한 피해자가 생겨날 때 비판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예를 들어 부모가 부자여서 좋은 학원에 보냈다고 해서 아빠 찬스는 아니지 않나”라며 “아버지의 힘을 이용해서 입시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면 당연히 문제가 될 일이지만, 좋은 여건을 부자인 부모가 제공한다고 해서 그것이 비리로 이어지지 않는 한 아빠 찬스라고 얘기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자식이 좋은 법안을 가져오면 발의할 수 있다고 보고, 또 봉사활동을 한다면 당연히 축사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부당하게 이용하지 않는 이상, 이를 가지고 심하게 비판하거나 국무총리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채무에 대해 차용증을 써주고 빌린 부분이 문제라고 비판하는 것도 조금 과도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부정한 돈이고 또 숨겨야 할 내용이었다면 차용증을 작성 안 하고 그냥 개인적으로 빌려 쓰면 그만인 것 아닌가, 차용증까지 쓴 걸 가지고서 숨기려고 차용증을 작성했다는 건 앞뒤가 좀 안 맞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국무총리 #아빠찬스 #김민석 #박균택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 합의
    통일교 특검 합의
  2. 2김영환 돈봉투 의혹
    김영환 돈봉투 의혹
  3. 3이정후 세계 올스타
    이정후 세계 올스타
  4. 4베네수 유조선 나포
    베네수 유조선 나포
  5. 5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삭제
    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삭제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