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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엔 'M7'…골드만삭스 "중국엔 프로미넌트10 있다"

머니투데이 김재현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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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중국 민영 기업들의 투자가치가 복원되고 있으며 특히 선두기업들은 정책 지원, 기술 혁신 및 해외 경쟁력으로 성장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매그니피센트7'을 본 따, 텐센트·알리바바·샤오미 등 10대 민영기업을 중국의 '프로미넌트10'으로 추천했다.

16일 차이리엔서, 화얼지에 지엔원 등 중국 매체는 골드만삭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중국의 10대 유망 민영기업인 '프로미넌트10'(Chinese Prominent 10)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증시에서 가장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핵심 자산을 발굴하기 위한 시도다.

골드만삭스는 10대 유망 민영기업이 과학기술, 소비, 전기차 등 고성장 산업에 걸쳐 있으며 중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인 인공지능(AI), 자주혁신, 글로벌 진출 및 서비스 소비 업그레이드를 대표한다고 전했다. 프로미넌트10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조6000억달러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에 달한다.

골드만삭스가 고른 프로미넌트10은 텐센트, 알리바바, 샤오미, BYD, 메이퇀, 넷이즈, 메이디, 항서제약, 트립닷컴, 안타다.

골드만삭스의 '중국 10대 유망 민영기업'/그래픽=김지영

골드만삭스의 '중국 10대 유망 민영기업'/그래픽=김지영


이들 기업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 소비, 과학기술, 자동차, 배달음식, 엔터테인먼트, 제약, 호텔, 의류 등 여러 업종에 걸쳐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프로미넌트10이 미국의 매그니피센트7처럼 시장을 주도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이들이 중국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중국 자산에 대한 시각을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제표에서도 프로미넌트10은 강한 성장 기대와 합리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을 드러낸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2년간 이들 기업의 연평균 성장률이 1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이들 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16배, 선행 주가이익성장비율(PEG)은 1.1배로 매그니피센트7의 28.5배와 1.8배에 비하면 가격 메리트가 있다.


프로미넌트10은 2022년 저점 대비 평균 54% 상승했으며 올들어 상승폭도 24%에 달해서 각각 MSCI 중국지수 상승률을 각각 33%P, 8%P 상회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지난 2월17일에 있었던 시진핑 중국 주석과 민영기업 간의 간담회와 4월30일 중국이 통과시킨 민영경제 촉진법이 민영 기업가의 신뢰도를 상승시켰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가 집계하는 민영경제에 대한 정부 규제 강도도 현재 5년래 가장 느슨한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민영기업의 1300여개 실적 콘퍼런스 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민영기업이 주도하는 과학기술 분야(미디어,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에서 AI에 대한 관심도가 다른 업종보다 높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대규모 고객 기반과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 중 새로운 AI 기술을 도입하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집중하는 기업들이 장기적인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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