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켐 공모 개요/그래픽=이지혜 |
아이티켐은 2005년 5월 설립한 뒤 의약품 원료와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 등 정말 화학 제품을 생산하며 성장했다. 본사는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있다. 최대주주는 큐인베스트먼트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52.4%다.
아이티켐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22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8.3%, 816.8% 늘었다. 아이티켐은 지난해 실적 개선과 관련해 전체 매출 규모가 커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체질을 개선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의약품 원료가 전체 매출액의 48%를 차지했다.
아이티켐은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770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제시했다. 의약품 원료와 OLED 소재 사업이 고루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티켐의 주력인 의약품 원료 사업은 당뇨와 고지혈증, 역류성식도염 등 만성질환 적응증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 원료 물질 위주로, 고객사와 거래 관계를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 또 의약품 원료 생산 노하우로 확보한 유기화학 소재 합성 경쟁력을 토대로 OLED 소재 사업에 진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아이티켐은 내달 1~7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10~1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4500~1만61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290억~322억원, 예상 기업가치(스톡옵션과 주관사 신주인수권 포함)는 1899억~2108억원이다.
아이티켐은 올해 예상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를 132억원으로 가정하고, 24.9배의 멀티플(배수)을 적용해 기업가치를 산출했다. 밴드 상단 기업가치인 2108억원은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 18.5배다. 앞으로 실적 성장이 이어진다면 무리한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아니란 평가다. 다만 순이익은 지난해 흑자전환 한 만큼 꾸준한 이익창출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아이티켐 관계자는 "아이티켐은 그동안 쌓은 정밀화학 분야 공정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해 흑자를 낼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며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신공장 건설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 영향"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티켐은 의약품 원료와 OLED 소재 사업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고, 경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차세대 화학 물질 연구를 지속하면서 글로벌 화학 소재 플랫폼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