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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 최우선"…내일 세종서 업무보고

SBS 박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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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설계할 국정기획위원회가 어제(16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정기획위는 가장 먼저 정부조직 개편을 추진해, 특정 조직에 집중된 권한을 과감하게 분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위원들은 세종청사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박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이 대통령 취임 12일 만에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닻을 올렸습니다.

국정과제 우선순위와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을 설계하는 게 목적입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벌써 첫 해외 방문에 나서는 등 "계획과 실천이 거꾸로 됐다"며, 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한 속도감 있는 일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이한주/국정기획위원장 : 이것은 그냥 문 열고 달리는 게 아니라 아예 뚜껑 없이 달리는 열차처럼 되어버린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빨리빨리 계획을 세워서….]

최우선 추진 과제로는 정부조직 개편을 꼽았는데, 이를 위한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과도하게 집중된 기능과 권한의 경우 과감하게 분산·재배치하겠다"는 겁니다.

여권에서는 검찰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이 우선 개편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한 국정기획위원은 어제는 회의 운영을 어떻게 할지 주로 논의했다며 검찰개혁 방안의 경우 이미 국회에 제출된 법안을 확인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정기획위원은 모두 55명, 역시 인수위 없이 출범했던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 34명보다 21명 더 많습니다.

활동 기간도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기획자문위가 55일간 활동한 데 비해, 이번 국정기획위는 한 차례 대통령 승인을 거치면 최장 80일까지 가능합니다.

국정기획위는 당장 내일부터 사흘간, '경청'을 모토로,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부처 현황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안 대응에 바쁜 공무원들의 편의를 위해 직접 찾아가겠다는 겁니다.

국정기획위는 또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국민들로부터 국정기획위에 전달하고 싶은 정책 제안 등을 받겠다는 구상입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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