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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에 빠진 전교 1등"…마술사 최현우 조언은 [RE:TV]

뉴스1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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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16일 방송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마술에 푹 빠진 전교 1등 중학생이 등장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마술을 좋아하는 중학생이 부모님과 함께 출연, "부모님 반대한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의 사연을 듣던 MC 이수근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알고 보니 마술사 최현우였다. MC 이수근, 서장훈이 전화 통화로 반갑게 인사하자, 최현우의 팬이라는 중학생이 깜짝 놀랐다.

MC들이 상황을 설명했다. "준영이라고 중1인데, 공부를 전교에서 1등 한다. 요즘 마술사 된다고 공부를 안 하고 마술 연습만 한대. 현우 씨가 세계적인 마술사니까 (한마디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최현우가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그가 "마술하겠다니까 너무 좋아하면 말릴 수 없는데, 첫 번째로 이걸 할 거면 정말 모든 걸 내려놓고 이것만 해야 해. 그럴 자신이 있을 때 직업으로 정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부모님이 좋아할 얘기인데, 외국 마술사는 절반 이상이 의사나 변호사다. 다른 직업을 하면서도 마술할 수 있으니까, 공부는 안 놨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조언했다.


끝으로 최현우가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 좋은 대학 나오고 프로 마술사가 되면 사람들이 마술에 대한 인식이 더 좋아질 것 같다"라면서 "SNS로 연락하면 이번 공연 끝나고 얼굴 보고 얘기 나누자"라고 제안해 사연자를 감동하게 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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