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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G7 참여 반대 안해...러시아 쫓아낸 건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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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나다에서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7에 중국이 참여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공방과 관련해서는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G7에 참여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네, G7 회의장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먼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국의 G7 참여에 대해 기자가 묻자 나쁜 아이디어는 아니라며 중국의 참여를 개의치 않을 거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G7 참여가 정식 회원국으로 들어온다는 뜻인지 옵서버로 초청한다는 의미인지는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원래 러시아를 포함해 G8이었던 회의체에서 러시아를 쫓아낸 건 큰 실수였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러시아가 G8 회원국이었다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주장한 겁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러시아를 쫓아낸 건 큰 실수였고 러시아가 있었다면 전쟁도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적이라도 테이블에 앉혀야죠. 그 당시 러시아는 적도 아니었고 푸틴을 적으로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이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또 러시아가 G8 일원으로 남아 있었다면 지금 전쟁은 없었을 거예요.]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공방에 대해서도 언급했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과의 핵 협상을 너무 오래 끌었다며 진작 기회를 잡았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60일 간 협상에도 결론이 나지 않자 61일 째 자신이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 모두 고통스럽겠지만, 특히 이란이 전쟁에서 밀리고 있다며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협상에 나서야 합니다. 양쪽 모두가 고통스럽지만, 특히 이란은 이 전쟁을 이기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란은 대화를 시작해야 하고, 너무 늦기 전에 지금 당장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LA와 시카고, 뉴욕의 불법 이민자 문제를 거론하며 민주당 지자체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내 정치 문제로 언급을 이어가자 카니 캐나다 총리는 더 이상 질문을 받지 않겠다며 질의응답을 끝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언짢은 표정이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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