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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여동생과 눈물의 상봉…"마지막일지 몰라" [RE:TV]

뉴스1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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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6일 방송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박원숙이 여동생과 스위스에서 만났다.

지난 16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사 남매(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의 스위스 '같이 살이'가 담겼다.

스위스 루체른 관광이 이어지던 중, 박원숙이 6남매 중 첫째라고 밝히며 다섯째가 노르웨이, 막내가 토론토에 거주한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박원숙의 어머니는 "여섯이나 낳았으니 애들 구경이나 하지 왜들 멀리멀리 사냐"라며 서운해했다고. 박원숙은 "지나고 나니까 너무 많이 이해하게 되고, 너무 많이 미안해"라며 자식들을 늘 그리워했던 어머니의 마음을 뒤늦게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원숙이 친여동생과 스위스에서 상봉했다. 노르웨이에 40년 가까이 거주 중인 박원숙 남매의 다섯째 여동생이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던 것. 박원숙은 동생과 조카를 보고 두 팔 벌려 달려 나가 안으며 울음을 왈칵 터뜨렸다.

박원숙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니까, 감정이입이 돼서 그랬는지, 격해진 만남이었다"라며 동생과 오랜만에 만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원숙은 동생, 조카와 추억담을 나누며 재회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 박원숙의 동생은 뿔뿔히 흩어진 남매들을 대신해 가족이 되어준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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