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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합의된 시신 모두 인도"…우크라 "시신 신원확인 어려워"

SBS 손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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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포로 교환으로 돌아온 우크라이나 군인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이달 초 튀르키예 이스탄불 협상에서 약속한 전사자 시신을 모두 인도했다고 현지시간 16일 양국이 밝혔습니다.

AFP,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전사자 시신 1천245구가 도착했으며 이로써 이스탄불 합의의 틀 안에서 시신 6천57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발표보다 3구 많은 1천248구를 인도했으며, 지난 한 주간 총 6천60구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양쪽 발표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은 상탭니다.

러시아 측 협상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텔레그램에서 "러시아는 합의를 이행했다"며 "포로 교환도 계속되고 있다. 중상자 포로 교환 합의도 마련됐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추가로 우크라이나 군인 2천239명의 시신도 인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메딘스키 보좌관은 이날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시신을 78구만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러시아가 고의로 신원 확인 절차를 복잡하게 하고 있다"며 "시신들이 극히 훼손된 상태로 반환됐고 양국 군인 시신이 뒤섞여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2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직접 협상에서 대규모 포로 교환과 전사자 시신 인도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교환 일정과 규모 등을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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