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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체류 한인 23명, 요르단 피란…삼성·LG는 별도 이동(종합)

이데일리 나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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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버스타고 육로로 요르단 입국 성공
주이스라엘 대사관, 버스대절 및 호송대 지원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한국 교민들이 이란의 보복 공습을 피해 인접국 요르단으로 피란했다.

16일(현지시간) 재이스라엘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피란을 신청한 교민 23명이 육로 국경검문소를 통해 요르단에 무사히 입국했다. 이들은 한인회가 대절한 버스를 타고 피란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모처.(사진=AFP)

15일(현지시간)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모처.(사진=AFP)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버스 대절 비용과 국경까지 이동하는 경로에 호송대를 지원했다.

암만에 도착한 교민들은 재요르단한인회가 마련한 현지 숙소에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머문 뒤 이스라엘 상황이 안정되는 것을 보고 돌아갈 계획이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폭격을 시작했고 이란도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이스라엘 영공이 폐쇄됐다. 이 때문에 한국 정부의 전세기를 이용한 피란 교민 철수 등의 피란 대책은 당분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이스라엘에 판매 법인(SEIL)과 반도체 연구소(SIRC)를 둔 삼성전자, 현지 판매지점이 있는 LG전자 등 한국기업은 한인회 자구책과 별도로 자사 임직원들과 그 가족들을 대피시켰다. 이들은 지난 주말 요르단으로 이동했으며 업무 방식도 재택근무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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