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서 10대 4명 물놀이 중 급류 휩쓸려…1명 실종

경찰과 소방 당국이 16일 홍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10대를 수색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강원도 홍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 4명이 급류에 휩쓸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40분쯤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의 한 아파트 인근 홍천강에서 10대 4명이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학생 2명은 소방 도착 전 군인에 의해 구조되고 남학생 1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왔으나, 함께 물놀이하던 A(15)군이 실종됐다.

구조된 이들은 저체온증과 어지럼증, 가슴 통증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30명을 동원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