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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트럼프 관세 10% 수용하고 자동차 더 개방할 듯"

머니투데이 김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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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트럼프 행정부에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전면 중지도 제안…유럽산 자동차 관세율 두고 양측 줄다리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기지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 중인 모습./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기지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 중인 모습./로이터=뉴스1



EU(유럽연합)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10% 부과를 수용하고 자동차 시장 개방 폭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산 천연가스 수입 확산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를 인용, 미국이 유럽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유럽산 수입품에 20%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가 다음달 9일까지 협상하기로 하고 협상 기간 관세를 10%로 낮췄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EU와 협상이 교챡 상태라고 주장하면서 관세를 50%로 올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협상에서 EU는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인하하고, 미국산 자동차들의 유럽시장 진출 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미국산 천연가스 수입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부연했다.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양측 협상단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는데, 미국 측에서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10%보다 높게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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