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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이슈] "징계 각오했다"…'52만 팔로워' 전남 발디비아, SNS에 '5개 국어'로 심판 판정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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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전남드래곤즈 에이스 발디비아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전남은 지난 15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승부는 전반 38분 결정됐다. 페신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득점이 나오기 전 다소 애매한 판정이 있었다. 발디비아가 공격 진영에서 공을 잡은 뒤 상대 수비수가 잡아끄는 바람에 넘어졌다.

그러나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고, 전남의 공격이 무산된 뒤 부산의 골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주심이 비디오 판독을 확인하지 않으며 득점이 인정됐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발디비아는 항의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해당 장면은 리플레이로 인해 중계 화면에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경기 후 다음 날인 16일 발디비아가 52만 8,000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SNS 계정에 해당 장면을 업로드하며 "심판이나 부심, 아니면 저 중에 누가 더 나쁜지 모르겠다. 전남에 유리한 VAR도 없고, 경기 내용조차 확인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한국어, 일본어 등 5개 국어로 전했다.


문제는 징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경기 직후 인터뷰 또는 SNS 등의 대중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매체를 통한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은 징계 대상이다.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전 정지,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제재금이 부과된다


발디비아는 징계를 감수하고 판정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전남 관계자는 "발디비아도 징계를 받는다는 걸 알고 있다. 통역관과 에이전트가 말해도 안 듣는다고 하더라. 작심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K리그 팬들뿐만 아니라 본인의 팔로워들에게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다. 발디비아가 벌금 받을 각오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김현석 감독님과 소통 후 추가로 더 이상 무언가 올리지 않기로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K리그 심판들을 둘러싼 불신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심판 관리 주체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대한축구협회로 이관된 뒤 판정 논란이 더 심해지고 있다. 과거와 달리 뚜렷한 소통 창구가 없는 것도 문제다. 이로 인해 팬들도 투명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변화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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