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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 대표' 출마? "아직 의사 판단 안해…여름에 당 정비 마무리"

머니투데이 정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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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용인시장 예방해 교통망 확충 등 지역구 현안 논의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준석 의원이 16일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브리핑을 갖고 용인시청을 방문한 이유와 정치현안 등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6.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준석 의원이 16일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브리핑을 갖고 용인시청을 방문한 이유와 정치현안 등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6.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경기 화성을)이 개혁신당 지도부 선거(전당대회)에 출마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아직 의사 판단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귀국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관련해 "여독이 풀리시면 또 연락드리도록 하겠다"며 만나보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16일 경기 용인시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당 대표 선거에 나갈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실제 당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대선 다음날부터 당 체계를 정비하고 당을 온라인화하는 것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다. 여름이 가기 전에 개혁신당의 리폼을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당대회 날짜 등에 관한 의결 사항은 없다. 위원회는 산하에 당헌·당규, 총무, 홍보 분과를 두기로 했다. 분과에서 논의를 진행한 뒤 전체 회의를 거쳐 전당대회 규칙 등을 정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홍 전 시장에 대해 "(하와이에) 가시기 전부터 저랑 여러 차례 소통했고 또 현지에 계실 때도 메신저를 통해 주기적으로 소통했다"며 "(홍 전 시장이) 어떤 고민을 하고, 한국에 다시 돌아오셔서 정치 활동을 하시게 될지는 한 번 만나 뵙고 얘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논란에 대해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이재명정부가 허니문 기간이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에서) 경쟁했던 후보로서 비판을 최소화하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약 국정을 통할해야 하는 국무총리의 지명에서부터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 인사가 시작된다면 야당으로서 지적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자 같은 경우 지금 나온 의혹들에 관해 명쾌하게 해명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예전에 조국 전 장관 사태처럼 결국 스펙 쌓기용 조력을 해준 거 아니냐 이런 부분 같은 경우 국민 정서에 상당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좀 적극성을 가지고 해명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준석(오른쪽) 개혁신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05.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준석(오른쪽) 개혁신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05.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동탄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이날 이상일 용인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논했다. 이 의원은 "용인과 동탄 간의 교통망 확충, 남사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동탄으로 이어지는 터널 사업, 철도 연결 사업 등에 대해 이 시장과 논의를 했다"며 "앞으로도 경기 남부 지역의 여러 교통, 주거 환경 관련 현안에 대해 주변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사 반도체 클러스터는 2026년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주거 단지로서의 동탄과 연계성이 갈수록 중요해진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협의를 늦출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대선을 마치고 바로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본인에 대한 의원직 제명 청원에 동의한 사람 수가 57만명이 된다'는 취재진 말을 듣고 "숫자에 대해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며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충실히 임할 생각"이라고 했다.


해당 청원과 관련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국민의 목소리는 잘 새겨들어야 한다"며 "저희가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이미 국민들께 사과드렸다. 계속 성찰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숫자를 앞세워 한 지역구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국회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식의 논리나 주장에는 결코 찬성하기 어렵다"며 "그렇게 된다면 대한민국에서 이름 좀 알려지고 선명한 주장을 하는, (국민 사이에서) 호불호가 강한 정치인은 누구도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크게 겁먹거나 그런 것 없이 담담하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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