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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현대음악 시리즈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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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예술의전당이 다음달 3일 오후 9시 리사이틀홀에서 2025 현대음악 시리즈 를 개최한다. /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이 다음달 3일 오후 9시 리사이틀홀에서 2025 현대음악 시리즈 를 개최한다. / 사진제공=예술의전당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예술의전당이 다음달 3일 오후 9시 리사이틀홀에서 2025 현대음악 시리즈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를 개최한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 시리즈는 동시대 작곡가들의 주요 작품을 선보이며 현대음악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해 왔으며, 올해는 젊은 작곡가들의 신작을 위촉해 현대음악의 현재를 생생하게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 초연 1곡, 한국 초연 1곡을 포함한 세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지휘자 최수열, 타악기 연주자 김은혜, 그리고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TIMF앙상블이 함께한다. 특별히 밤 9시에 시작되는 이 무대는 일상에서 벗어난 몰입의 시간을 청중에게 제안한다.

지휘를 맡은 최수열은 대담한 프로그램 구성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한국 현대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동시대 작곡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낯선 음악을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자처해 왔다. 타악 연주자 김은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레퍼토리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무대에서도 중심축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작곡가 이하느리(2006년생)의 신작 'As if.......I'의 세계 초연이다. 헝가리 버르토크 국제 작곡 콩쿠르 우승 경력을 지닌 이하느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감정의 흐름과 시간의 결을 정교하게 짜낸 음향을 선보인다. 김은혜의 풍성한 해석과 앙상블의 정교한 상호작용은 관객에게 긴장과 해방이 교차하는 무언의 사유 공간을 제시할 전망이다.

첫 곡은 프랑스 작곡가 피에르 조들로프스키의 'Time & Money Part 1'로, 김은혜의 솔로와 전자음향이 결합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 곡은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와 시간의 감각을 실험적으로 해석하며, 연주자의 움직임을 통해 시청각적 몰입을 극대화한다.


마지막 곡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비토 주라이의 'Runaround'로, 이번 공연에서 한국 초연된다. 유럽 현대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주라이는 타악기의 반복성과 공간을 가로지르는 금관 솔로를 통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성하며, 작품 특유의 역동성과 극적 긴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60분간 연속으로 진행되며, 작품 간 경계를 흐리는 구성을 통해 청중의 몰입도를 높인다. 세계 초연과 한국 초연이 공존하는 이 무대는 예술의전당 현대음악 시리즈의 정체성을 더욱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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