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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반도체 교육혁신’ 인재양성관 준공

중앙일보 이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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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인재양성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가람

16일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인재양성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가람



서울대 관악캠퍼스 안에 반도체 전문인력 교육·연구 시설이 확충됐다. 16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준공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인재양성관’이다. 연구소가 국고출연금 및 기업 보조금으로 마련한 사업비 165억원으로 2023년 짓기 시작했고, 이날 준공식을 열었다.

연구소는 신축된 인재양성관을 통해 반도체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재양성관에는 학생 연구실과 행정 공간이 들어서고, 기존 본관에는 클린룸을 포함한 첨단 패키징 시설 등 실험 공간이 새로 마련된다.

이혁재 소장(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은 “우리 연구소는 국가 반도체 교육과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라며 “인재양성관을 중심으로 교육과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 지향적 플랫폼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88년 설립된 반도체공동연구소는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의 반도체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매년 3만여건 이상의 반도체 공용 장비 제공 서비스를 지원하고, 1200명 이상의 인재를 양성하는 등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현상진 삼성전자 부사장,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홍림 총장은 축사에서 “기술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에 반도체 기술은 경제 안보와 직결된다”며 “인재양성관이 반도체 기술 혁신의 생태계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메모리 반도체 중심에서 시스템 반도체까지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고급 인재의 전략적 양성이 필수적이다”라는 축사를 전했다.

이가람 기자 lee.garam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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