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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올해 첫 뎅기열 환자 발생…태국 다녀온 20대 여성

동아일보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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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발열·기침 증상…백신이나 치료제 없어

치사율 5%이지만 출혈열-쇼크 진행 가능성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전북에서 올해 첫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태국을 다녀온 20대 여성이 뎅기열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한 결과, 뎅기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14일 발열 등 이상 증상을 보여 진료를 받았으며,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 뎅기열은 어떤 병인가…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제3급 감염병

뎅기열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게 물릴 때 감염된다. 주로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대표적인 해외 유입 감염병으로, 입국 후 1~2주 이내에 오한·발열·기침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치사율은 낮지만… 뎅기 쇼크 증후군 땐 사망률 40%까지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뎅기열 자체의 치사율은 약 5%다.


다만 일부 환자에게는 잇몸 출혈, 월경 과다, 여러 부위 출혈이 발생하는 ‘뎅기 출혈열’이나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뎅기 쇼크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듯 보이다가도 급속히 악화될 수 있으며, 치료 결과가 좋지 않으면 사망률이 40~50%에 이를 수 있다.

■ 치료제·백신 없는 뎅기열… 예방이 최선의 방어

뎅기열은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치료만 가능하다. 대부분은 1주일 정도 지나면 상태가 호전된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긴소매 옷 착용 ▲모기장이나 방충망 사용 ▲야외 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 등 모기 회피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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