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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옹호했던 일주어터, 故 오요안나 유족에 재차 사과 '6개월 만'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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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어터 / 사진=SNS 캡처

일주어터 / 사진=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굉장히 경솔한 언행이었다".

유튜버 일주어터가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직장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유족에 2차 사과를 전했다.

일주어터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오요안나 유족을 향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월 사과문에 이어 2번째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8개월 뒤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고, 유족들은 가해자로 추정되는 이들을 상대로 명확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가해자들로 추정되는 이들의 실명이 공개되자, 온라인 상에서는 이들에 대한 비난을 쏟았다. 특히 이들 중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은 라디오, 예능에도 출연하며 활동했기에 날선 시선이 계속됐다.

상황은 점차 과열됐다. 그러던 중 김가영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던 일주어터는 SNS 댓글을 통해 "오요안나님과 운동을 해봤던 인연이 있다. 한번 뵀을 때도 오요안나님이 내게 '가영 언니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선배'라고 진심으로 얘기해줬다"며 "오지랖일 순 있지만 가영 언니가 걱정되고 짧은 인연이었지만 오요안나님의 명복을 빌며 댓글을 남긴다"고 김가영을 두둔한 것.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아직 조사 중인 사안이며, 제3자가 가해자로 의심되는 이를 두둔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지적을 쏟았다. 일주어터는 "최근 정확한 사실 파악이 되기 전에 댓글을 작성했다.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유족에게 고개를 숙였다.

사과문에도 일주어터를 향한 비난은 멈추지 않았다. 이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9일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전하며 "(고인에 관한) 조직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는 않아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후 일주어터는 6개월 만에 또 다시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여전히 눈초리는 따갑다.

한편, MBC는 고용부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따라 가해자로 특정된 한 명에 대한 계약을 해지했다. 다만, 김가영을 비롯한 3명과는 재계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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