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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검찰에 포렌식 전문가 등 10명 안팎 수사관 파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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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으로 지명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으로 지명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을 이끄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대검찰청에 10명 안팎의 포렌식 등 전문 수사관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민 특검은 최근 대검찰청에 10명 안팎의 포렌식과 회계분석, 통화내역 분석 담당 수사관 파견을 요청했다고 한다. 조만간 민 특검은 현직 검사 파견도 요청할 계획이다.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는 서울 강북이나 강남 지역이 모두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 특검은 전날 특검보 8명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민 특검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특검보 인선에 대해 “단기간에 수사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수사 능력을 고려했고, 그 다음으로 여러 출신이 같이 일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의 소통과 화합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김건희 특검의 특검보는 총 4명으로 민 특검이 2배수인 8명을 추천하면 이중 4명을 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이나영 기자 ny379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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