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전공' BTS 진 "연기자 데뷔? 봉준호 감독 러브콜 와도 안 해"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향후 커리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베니티 페어 유튜브 채널에서는 진이 거짓말 탐지기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가수로 데뷔하기로 마음먹기 전 기자를 꿈꿨다는 진은 지금도 기자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 "지금은 기자가 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너무 만족하고 있기도 하고, 세상을 더 알게된 뒤로 제가 그 부분에서 잘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 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고, 거짓말 탐지기의 결과는 '진실'이었다.

진은 '월드와이드 핸섬'이라는 별명을 가졌지만, 현재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3일 내내 새벽 2시 반에 저절로 깼기 때문에 지금 제 얼굴에 딱히 자신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름값은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건국대학교 영상영화학 연기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한 진은 연기에 대한 욕심은 없을까.

진은 "전혀 없다"고 답했는데, 거짓말 탐지기 결과가 '거짓'으로 나와 민망함을 안겼다. 진은 게속해서 "전혀 없다", "아니 저는 연기를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지만 결과가 바뀌지는 않았다.

너무 잘생긴 외모 때문에 그런 거냐는 말에 진은 "너무 잘생긴 건 맞지만, 연기를 시도하기까지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전하기가 무섭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봉준호 감독의 사진이 등장하면서 "이 분이 자신의 영화에 출연해달라고 제안하면 하겠다고 할 거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진은 "그래도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거짓말 탐지기 결과는 '진실'이 나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베니티 페어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