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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퀸 이시영의 귀환…'살롱 드 홈즈', 초특급 워맨스로 기대감 UP [ST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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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 참석진 / 사진=팽현준 기자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 참석진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자타공인 '액션 강자' 이시영이 오랜만에 TV 드라마로 찾아왔다. 자신의 강점을 한껏 살린 '살롱 드 홈즈'로 동료 배우들과 특별한 워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극본 김연신·연출 민진기 정현남)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진기 감독과 배우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가 참석했다.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살롱 드 홈즈' 연출은 '신병' 시리즈로 사랑을 받은 민진기 감독이 진두지휘했다. 이날 민 감독은 "카메라 감독님과 얘기해 좋은 각도를 찾고자 노력했고, 조명 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보는 이로 하여금 '되게 멋있다' '나도 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게 하고자 했다"며 연출의 주안점을 언급했다.

이어 "요즘 드라마 시장이 많이 어렵다. 상업성이 있는 소수의 남자 배우들을 잡으려다 보니 자연스레 제작 편수가 줄어들었다"며 "워맨스 장르가 앞으로도 활성화되기 위해선 재밌는 작품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살롱 드 홈즈'는 원작이 탄탄하고 배우들 캐스팅도 잘 됐다. 여러모로 여성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5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이시영은 예리한 추리력과 육감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 홈즈' 공미리 역을 맡았다. 그는 "원래도 코믹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런 와중에 감독님께 제안을 받았다. 미팅 때가 아직도 기억날 정도로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오랜만에 마음 놓고 재밌는 드라마를 할 수 있어 기쁘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이 되는 부분도 당연히 있었지만, 동료들과 감독님의 응원이 힘이 됐다"며 "밝은 드라마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한 것만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무대와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해 온 정영주는 에이스 형사였던 '여자 마동석' 추경자 역으로 분한다. 그는 "전에 어떤 인터뷰에서도 '여자 마동석' 역을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다들 농담으로 여기신 것 같더라"라며 "감독님이 제 허벅지 둘레를 마음에 들어 하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땡볕에서 고생을 많이 한 만큼 그 노력이 드라마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을 듯하다. 보통 남성성 강한 작품이 많이 나오곤 하는데, 워맨스를 다룬 '살롱 드 홈즈'는 자부심이 절로 생기는 드라마였다"며 "사실 워맨스라는 표현으로도 좀 작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 사회, 인간 전체를 아우르는 이야기다. 시청자 분들이 보는 내내 유쾌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룹 씨스타 출신 김다솜은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 곳곳을 누비는 '알바의 여왕' 박소희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그는 "정말 많이 웃으면서 재밌게 촬영했다. 촬영지가 강원도 춘천이었는데, 춘천에 있는 닭갈비집도 자주 갔다. 산책도 하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곤 했다"며 "웃음소리와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는 현장이었다. 아침에 현장에 가면 감독님이 스피커를 갖고 오셔서 그날의 무드가 담긴 노래를 틀어주셨다"고 떠올렸다.

민 감독은 "김다솜 씨가 씨스타인지 몰랐다"는 폭탄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오디션에서 처음 봤는데, 일단 마스크가 좋다는 생각을 했다"며 "연예인 느낌보다는 비연예인 중에서 좀 예쁜 느낌이었다. 역할에 딱 맞겠다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아이돌 생활이 정말 바쁘고 힘들지 않나. 그런 시절을 보냈으니 한이 많을 것 같았다"며 "박소희 역이 깊이가 필요한 역할인 만큼 잘 소화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 온 남기애는 눈치 백 단 '슈퍼 마당발' 전지현 역을 담당했다. 그는 "시영 씨와 영주 씨는 중심을 잘 잡아주고, 막내 다솜 씨는 자기 할 일을 눈치껏 정말 잘했다. 우리 네 배우의 케미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며 "그만큼 드라마 역시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살롱 드 홈즈'는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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