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얀 셰르키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맨체스터 시티로 새롭게 합류한 라얀 셰르키가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각) "셰르키가 맨시티로 이적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발롱도르 위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셰르키는 지난 2019-2020시즌 리옹(프랑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유망주로 경험을 쌓던 셰르키는 2022-2023시즌에 39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번뜩임을 보였고, 지난 시즌에도 39경기에 출전해 3골 9도움을 작성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셰르키는 올 시즌에 만개했다. 올 시즌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12골 20도움이라는 엄청난 성적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도움왕을 비롯해 올해의 영 플레이어,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주가를 높였다.
프랑스 리그1의 도움왕까지 차지한 셰르키의 빅클럽 이적은 당연시했고, 그의 선택은 맨시티였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셰르키는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탄 걸 보면서 맨시티에서 발롱도르 수상이 가능할 것 같다고 느꼈다"며 "그걸 위해 나도 여기에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게 '볼을 잡고 있을 땐 자유롭게 하라'고 말했다. 그 부분이 내 최고의 강점이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며 "감독님은 내게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난 단지 경기를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팀을 나가게 된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에 대해선 "난 그가 아니다. 그는 전설이다. 난 팀을 돕기 위해 온 것이고, 내 역사를 쓰고 싶다. 팀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면서 내 차례를 기다릴 뿐이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대회에서 승리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싶기 때문에 준비가 되어 있다. 특히 처음으로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매우 좋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