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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일회용컵 5개 반납하면 ‘에코별’ 준다...보상제도 전국 확산

매일경제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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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스타벅스, 청주서 리워드제 도입
컵 5개로 포인트 1개…음료 교환 가능
수거된 컵, 자동차 내장재 등으로 재활용
강릉 이어 청주…이달 말 과천·용인 확대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지난 4월 스타벅스 청주 분평점에서 ‘맞춤형 일회용 컵 회수·보상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후 일회용 컵 반납을 통한 에코별 포인트 적립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지난 4월 스타벅스 청주 분평점에서 ‘맞춤형 일회용 컵 회수·보상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후 일회용 컵 반납을 통한 에코별 포인트 적립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환경부가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보상제가 청주시 관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1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16일 환경부는 스타벅스코리아, 청주시와 일회용컵의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 리워드 체계 개편 등 제도 시행을 위한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세 곳이 체결한 ‘일회용컵 회수·보상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토대로 준비한 것이다.

이번 회수·보상제에 따라 청주시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한 고객이 세척된 일회용컵 5개를 반납하면 ‘에코별’ 한 개를 받을 수 있다. 에코별은 스타벅스의 친환경 구매자 보상 포인트다. 스타벅스 지점에서 제공하는 별 등급 시스템과 동일하게 스타벅스의 음료 등을 교환 가능하다. 에코별 2개로 음료 용량을 늘리거나 8개로 일부 음료 한 잔을 교환할 수 있다.

소비자가 반납한 일회용컵들은 수거·운반업체가 재활용업체로 이송한다. 이후 이불솜, 베개, 자동차 내장재 등의 원료가 되는 단섬유로 순환이용된다.

환경부, 스타벅스, 청주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번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보상제 시행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또 일회용컵 반납 등 이행 현황을 비롯해 고객을 불편 사항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3월부터 강릉시, 에버랜드(용인시), 서울랜드(과천시)에서 각각 협약을 맺고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감량 제도 도입을 추진중이다. 지난 5일 강릉시를 시작으로 17일 청주시, 이달 말 용인시 및 과천시에서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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