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수도권 시간당 10㎜ 강한 비…내일도 소나기

부슬비가 내리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6.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16일 전국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다음 날에는 내륙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과 수도권 지역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경기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경기 포천에 호우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 이상이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주요 도시 일 누적 강수량은 △경기 포천(영북) 55.5㎜ △경기 파주(장흥) 45.0㎜ △대전 26.3㎜ △충북 청주(청남대) 27.0㎜ △서울(은평) 24.0㎜ △강원 춘천(북춘천) 22.3㎜이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날 낮 기온은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4.1도 △인천 21.9도 △춘천 23.7도 △강릉 24.8도 △대전 26.8도 △대구 26.9도 △전주 27.2도 △광주 25.3도 △부산 24.0도 △제주 27.7도다.

다음 날인 17일에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전북내륙, 전남동부,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일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30㎜ △충북 5~30㎜ △전북내륙, 전남동부 5~30㎜ △대구·경북, 경남서부내륙 5~30㎜이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 예측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춘천 29도 △강릉 30도 △대전 28도 △대구 31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부산 26도 △제주 29도로 예상된다.

16~17일 이틀간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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