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최우수 방송왕 선발대회 기념사진. /사진=서울교통공사 |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2일 '2025년 최우수 방송왕' 대회를 실시하고 5명의 우수 직원을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론·실기 평가 두 차례에 걸친 평가 결과를 합산해 15명의 출전자 중 5명의 우수 직원을 선발했다. 5명의 우수 직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올해의 방송왕'의 자리는 5호선 이수현 기관사가 차지했다.
이수현 기관사(영등포승무사업소 소속)는 2020년 입사 후 5년 동안 근무한 기관사다. 이 기관사는 명확하고 또렷한 발음으로 방송 전달력이 우수하고, 특유의 감성적인 말투로 공감을 이끌어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돌발상황 시 적절하고 침착한 안내를 통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기관사는 "선배님들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문안 작성에 도움을 얻고 학습동아리원과 실제 대회처럼 연습한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평소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안내방송을 해온 경험 덕분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열차 내 안내방송은 각종 민원에 대한 응대와 화재 등 이례상황 발생 시 승객들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돕는 기관사와 승객과의 대표적인 소통 채널이다. 공사는 승무직원들의 방송 역량을 높여 시민들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돕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년 최우수 방송왕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열차 내 방송을 통해 흘러나오는 승무원의 목소리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과의 소통 채널이자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다"라며 "열차 내 방송을 통해 고단한 하루에 위로를 더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도울 수 있도록 공사의 모든 승무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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