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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최재혁, ‘하차투리안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동아일보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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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최재혁 시상 장면. 사진 출처=2025 하차투리안 국제 콩쿠르 공식 인스타그램

 지휘자 최재혁 시상 장면. 사진 출처=2025 하차투리안 국제 콩쿠르 공식 인스타그램


지휘자 최재혁(30)이 제21회 하차투리안 국제 콩쿠르(Khachaturian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오후 7시(현지 시각)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의 아람 하차투리안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하차투리안 국제 콩쿠르는 아르메니아 작곡가 아람 하차투리안(Aram Khachaturian 1903~1978)을 기리기 위해 2004년 창설된 대회로, 매년 6월 초 약 일주일간 개최된다. 지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부문이 해마다 순환하는데 올해는 지휘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번 콩쿠르에는 세계 각국에서 200명이 훨씬 넘는 지원자가 몰렸고 그중 12개국 18명의 젊은 지휘자가 본선에 진출했다. 최재혁은 최종 6명이 펼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여 아르메니안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차투리안의 ‘교향곡 제2번 4악장’과 베토벤 ‘교향곡 제5번(운명) 1악장’을 지휘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휘자 최재혁은 “음악 안에서의 배움이 감사한 경험이었다”라고 현지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재혁 지휘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국제 무대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이번 여름 시즌 노르웨이 베르겐 국립오페라에서 모차르트 ‘돈 조반니’, 홈퍼딩크 ‘헨젤과 그레텔’, 바그너 ‘발퀴레’ 등을 지휘하며 북유럽의 무대에서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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