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그룹 위시스, 판타지적 세계관 허물고 데뷔…18일 '디어 문' 공개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버추얼 아이돌 그룹 위시스(WISHes)가 데뷔한다.

소속사 그림프로덕션은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시스의 첫 싱글 '디어 문(Dear Moon)'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는 몽환적인 도시의 야경으로 시작해, 위시스의 기존 판타지적인 세계관을 깨부순 펑키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레트로 및 사이버펑크 무드로 점철된 감각적인 영상미를 비롯해 '달'을 향한 동경과 염원을 강렬한 사운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티저는 판타지적 상상력과 현실적 요소가 결합해 위시스의 확장된 스펙트럼을 기대하게 했다. 세계관 몰입도를 높이는 멤버들의 섬세한 연기와 스타일링, 상징적인 연출이 조화를 이뤄 익숙한 듯 낯선 위시스의 색다른 면모를 예고한다.

위시스는 아일라와 므므네로 구성된 2인조 여성 듀오다. 게임 속 캐릭터가 현실 세계로 넘어와 버추얼 아이돌그룹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지녔다. 그간 비주얼 노벨 게임, OST, 정기 방송 콘텐츠 등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가운데, '디어 문'으로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여정에 돌입한다.

'디어 문'은 18일 정오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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