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토니상 휩쓴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제2의 기생충"

YTN
원문보기
[앵커]
대학로 소극장 출신,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공연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에서 한국 최초로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올해 시상식 최다 후보로 이름을 올린 이 작품은 극본상과 연출상 등 6개 부문을 휩쓸며 한국 뮤지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고 영예인 작품상에 우리 뮤지컬 제목이 호명됩니다.


본고장인 미국 브로드웨이 한복판에서 열린 토니상 시상식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이 작품상을 포함해 6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애초 사전 행사를 통해 3개 부문 수상이 확정된 후 기대감을 높였고 작품상은 물론 연출상에 남우주연상까지 연달아 받은 겁니다.


한국인 최초로 토니상을 받게 된 박천휴 작가는 자신들을 받아준 브로드웨이와 동료들에게 벅찬 감사를 전했습니다.

[박천휴/[어쩌면 해피엔딩] 작가 : 신나고요. 굉장히 오랫동안 많은 고생을 함께 한 분들이 많거든요. 그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 보니까 뿌듯해요. 놀랍게도 한국 관객과 뉴욕 관객이 비슷하세요.]

이미 다른 시상식들을 섭렵하며 예견됐던 성적으로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이어 우리 콘텐츠의 저변을 넓힌 쾌거입니다.


특히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로봇들의 사랑을 다룬 소재가 과거지향적 작품이 대세인 브로드웨이에서 호감으로 작용했습니다.

[박병성 / 공연 칼럼니스트 : 영화로 치자면 아카데미상에서 수상을 한 것과 다름 없거든요. 앞으로 한국 뮤지컬이 해외 시장에서 어떤 가능성이나 경쟁력이 어느 정도 좀 기대를 해도 좋겠다….]

2016년 대학로 소극장에서 초연해 동남아시아와 일본을 거쳐 지난해 11월 뉴욕에 입성해 브로드웨이를 평정한 어쩌면 해피엔딩,

국내 관객은 오는 10월 우리 공연장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윤다솔

YTN 이광연 (ky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성기 심정지
    안성기 심정지
  2. 2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
  3. 3헌법재판소 기본권 보장
    헌법재판소 기본권 보장
  4. 4아이유 2억 기부
    아이유 2억 기부
  5. 5통일교 한일 해저터널
    통일교 한일 해저터널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