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5개월만 늦었어도 큰일"…'빠이 빠이야' 소명, 악성 종양 투병 고백

뉴스1 장아름 기자
원문보기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17일 방송



TV조선

TV조선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빠이 빠이야'로 밤낮없이 일했던 트로트 가수 소명이 지난해 악성 종양으로 투병한 사실을 밝힌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트로트 가수 소명이 트로트 가수이자 딸 소유미의 '홍보 요정'을 자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소유미는 아빠의 그늘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위해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준비했다. 딸의 첫 콘서트에서 5명 관객이 온 모습을 본 적이 있던 소명은 두 번째 콘서트를 앞두고 자신이 준비한 전단, 풍선, 홍보 배너 등을 챙겨 길거리로 직접 나갔다.

두 번째 단독 콘서트 홍보로 고단한 하루를 보낸 소명 소유미 부녀는 늦은 저녁을 함께했고, 그제야 소유미는 "처음으로 여행에 온 느낌이 든다"며 처음 느껴보는 여유에 행복해했다.

사실 소유미는 아빠와의 추억 속 여행이 없었다. 메가 히트곡 '빠이 빠이야'가 잘 되면서 소명은 하루에만 행사 5~6개를 다니느라 혼자 운전하며 다녔고 그 사이 가족은 잊혔다. 소유미는 "어떻게 한 번 여행을 같이 간 적이 없는지"라며 씁쓸해했다.

이에 소명은 "옆도 안 보고 앞만 보고 달렸는데 정말 미련했던 것 같다"며 "정말 소중한 가족은 다 놓쳤던 것 같다"고 후회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소유미는 "아빠 아프고 나서 생각이 바뀐 것 아니야?"라며 물었고, 소명은 "큰 아픔이 있고 병이 있어서 '사람이 산다는 게 아주 허망하게 갈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자신의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지난해 소명은 악성 종양을 발견해 1년 동안 수술과 치료에 매진했다. 소유미는 "심각해지기 직전에 발견했는데, 5개월만 늦었어도 큰일 났었다고 하더라"며 당시를 설명했다.

큰일을 겪은 뒤 바뀐 생각들을 털어놓은 소명 소유미 부녀가 서로를 이해하게 될 수 있을지 이들의 대화가 더욱 주목된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