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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충돌에 국제유가 '긴장'…130달러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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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WTI 동반 급등
JP모건, 120~130달러 전망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 테헤란에서 아파트 건물의 잔해가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져 차량이 파손돼 있다. /뉴시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 테헤란에서 아파트 건물의 잔해가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져 차량이 파손돼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중동 지역의 전쟁 확산 우려로 국제유가가 순식간에 10% 넘게 급등하며 배럴당 7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일각에서는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 이상 올라 배럴당 7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배럴당 60달러 초반대에 머물렀으나,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중동발 위기로 한때 10달러 이상 오르기도 했으며, 이후 70달러 중반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전날보다 1% 넘게 올라 7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도 일주일 전만 해도 60달러 초반대에 불과했다.

중동 전쟁 확전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시설을 선제 타격한 후 양국 간 공습이 이어지며 충돌 수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라이징 라이온(Operation Rising Lion)' 작전을 전개해 테헤란 국방부 본부와 나탄즈, 이세파한 등 핵시설을 비롯해 핵 과학자들과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인사들을 정밀 타격했다. 이에 이란은 '진정한 약속 3단계(Operation True Promise III)' 군사 작전을 실행, 150~200기 이상의 미사일과 100기 이상의 드론을 이스라엘 전역에 발사했다.


중동은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산유 지역이다. 특히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원유를 생산하고 있어,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유가는 더 급등할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전략 요충지로, 봉쇄될 경우 각국은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해야 해 원유 수급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말 이란이 석유 수출 체제에 대한 대응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하자 브렌트유는 배럴당 120달러 안팎까지 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년 2월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 우려에 120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까지 겹치며 중동 전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도 늘고 있는데, JP모건은 최악의 경우 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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