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573억 달러, 1.3%↓…4개월 만에 감소 전환

핵심요약

관세청, 5월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
무역수지, 69억 달러…4개월 연속 흑자

연합뉴스

5월 수출이 1.3% 감소하며 4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5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3% 감소한 573억 달러, 수입은 5.3% 감소한 503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6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월 수출(-1.3%)은 반도체를 제외한 주요 품목이 감소하며, 4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올해 1월 -10.1%를 보인 이후 2월 0.4%, 3월 2.8%, 4월 3.5%에 이어 지난달 -1.3%로 줄었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 반도체(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감률 20.6%)와 선박(5.5%) 등은 증가했지만, 승용차(-5.6%)·석유제품(-20.0%)·자동차 부품(-8.4%)·무선통신기기(-10.9%)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유럽연합(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감률 4.0%)·베트남(2.4%)·대만(49.6%) 등은 증가했고, 중국(-8.4%)·미국(-8.1%)·일본(-9.0%)·싱가포르(-11.1%)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감률 0.9%)·승용차(16.8%)·알루미늄(8.0%) 등 품목이 증가했고, 원유(-14.0%)·메모리 반도체(-3.2%)·의류(-5.6%) 등은 감소했다.

원유 수입단가의 경우 국제유가 하락으로 19.6% 하락했다. 배럴당 수입단가를 보면 지난 2월 81.8달러, 3월 80.7달러, 4월 77.7달러, 5월 72.8달러를 보였다. 수입단가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감률을 보면 지난 2월 -2.6%, 3월 -4.3%, 4월 -12.7%, 5월 -19.6%이다.

소비재는 전년 같은 달 대비 0.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16.8%)·어류(3.6%) 등은 늘었고, 의류(-5.6%)·가전제품(-6.1%)·조제식품(-0.2%) 등은 감소했다.

원자재(13.7%↓)는 알루미늄(8.0%)·고무제품(2.5%) 등은 증가했고, 원유(-14.0%)·가스(-0.5%)·석유제품(-30.0%) 등은 감소했다.

자본재(4.9%↑)는 기계류(0.9%)·제조용 장비(33.5%)·정밀기기(2.4%) 등은 증가했고, 메모리 반도체(-3.2%)·무선통신기기(-12.2%)·자동차 부품(-4.6%)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 대상국 중에 미국(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감률 6.2%)·일본(3.3%)·호주(8.8%)·베트남(15.9%) 등은 증가했고, 중국(-7.7%)·중동(-24.0%)·유럽연합(-2.6%)·대만(-12.9%)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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