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900만 유심교체 눈앞" SKT, 유심 신규영업 언제쯤

머니투데이 윤지혜기자
원문보기
유심교체 807만명 "남은 182만명 충분히 가능"
900만 돌파하면 유심 신규영업 중단 풀릴까

/사진=SKT 뉴스룸

/사진=SKT 뉴스룸


SK텔레콤이 이심(eSIM)으로 신규영업을 재개한다. 누적 유심(USIM) 교체 인원이 800만명을 넘은 데다, 잔여 예약자보다 많은 유심을 확보한 만큼 신규영업에 시동을 건다. 지난달 5일 전국 SKT 직영점·대리점에서 신규영업을 전면 중단한 후 43일 만이다. 이번주에 유심 교체 인원이 900만명을 돌파하면 신규영업 재개 발판이 마련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SK텔레콤은 전날까지 누적 유심 교체 가입자가 807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남은 예약자는 182만명이다.

이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식별모듈이다. 물리적인 칩을 단말기에 끼워야 하는 유심(USIM)과 달리 별도 칩이 없어도 된다. 이에 일부 판매점에선 유심 물량이 부족하자 이심으로 신규영업을 해왔다. SKT에 신규영업 중지 행정지도를 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이심으로 신규영업하는 건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SKT는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에 집중하기 위해 전국 직영점·대리점에서 이심 신규영업도 중단했었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누적 유심교체 인원은 800만명을 돌파했다. 과기정통부가 행정명령을 내린 지난달 1월 기준으로 누적 유심교체(84만4000명)+잔여예약(717만명)이 약 801만명었던 점을 고려하면 "유심 대란부터 해결하라"는 행정지도 1차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다만 여전히 182만명이 유심 교체를 기다린다. SKT는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총 350만개 유심이 추가 입고돼 잔여 예약자 모두 교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하루 최대 30만명 유심 교체가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오는 18일엔 약 900만명이 유심 교체를 완료할 전망이다. 이에 이르면 19일부터 신규영업 재개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과기정통부는 잔여 예약자 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신규영업 중단 행정지도를 철회한다는 입장이다. 유심 교체를 신청했지만 장기간 매장을 찾지 않는 미방문자 수도 고려할 예정이다. 이에 SKT는 오는 20일부터 예약자가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게 해 유심 교체 편의성을 높인다. 그동안은 각 매장이 방문 가능 기간을 통보했다.


SKT는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이심을 이용한 신규가입이 가능하다"면서도 "기존 예약 고객이 유심 교체에 불편이 없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종국 결혼 생활
    김종국 결혼 생활
  2. 2토트넘 로메로 퇴장
    토트넘 로메로 퇴장
  3. 3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4. 4김성수 박소윤 데이트
    김성수 박소윤 데이트
  5. 5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