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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최종회 앞둔 '나나민박' 마지막까지 불태운다 [TV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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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민박 with 세븐틴 / 사진=tvN

나나민박 with 세븐틴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나나민박' 세븐틴이 민박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16일 방송되는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하 '나나민박') 최종회에서는 게임, 요리, 먹방까지 세븐틴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재미가 이어진다.

이날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서 져 아침 식사 당번이 된 원우와 디에잇은 '무기력즈'라는 팀명이 무색하게 열정적으로 사골곰탕 끓이기에 나선다. 이들은 이른 저녁 핏물 제거를 시작으로 장작 화력 조절, 불순물 제거를 하며 오랜 시간 아궁이 앞을 지킨다. 이후 정성껏 완성된 사골곰탕을 셀프 배식하고, 설거지를 줄이기 위해 특단의 조치도 내놓은 다인원 그룹의 슬기로운 민박 생활이 그려진다.

사골곰탕으로 든든히 배를 채운 멤버들은 세븐틴의 역대 히트곡을 총망라한 '랜덤 플레이 댄스'로 열기를 이어간다. "안무와 동선이 너무 헷갈린다"는 우려 속 음식 재료가 적힌 이름표가 등장하며 은근한 긴장감이 맴돈다. 개인의 기억력에 따라 저녁 식사의 양과 질이 좌지우지되는 만큼 부담이 더해진 상황에 모두가 필사적으로 게임에 몰입한다. 하지만 세븐틴은 이내 허둥지둥하며 총체적 난국에 빠지고, 급기야 나 PD는 "하지 마! 그만해!"라고 외친다.

그런가 하면 열심히 춤을 춘 세븐틴을 위한 '나나민박' 한정 솥뚜껑 훠궈가 눈과 침샘을 자극한다. 디에잇의 특제 소스와 함께 마을 잔치에 나올 법한 대용량 훠궈를 순식간에 먹어 치운 멤버들은 이후에도 쉴 새 없이 재료를 추가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결국 한껏 흥이 올라 '나나민박'의 규칙을 잊은 채 돌발 행동을 하고, 나 PD는 어쩔 수 없이 통 큰 결단을 내린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아침을 직접 뽑은 보조 셰프 3인과 만들겠다는 나 PD가 곤란을 겪는 장면도 펼쳐진다.

'나나민박 with 세븐틴' 최종회는 16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며 티빙과 디즈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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