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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博–인천관광公, '표류인 문순득 일기' AI기반 전시콘텐츠로 개발

뉴스1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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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인물과 직접 대화·학습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구성



표류인 문순득 일기(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제공)

표류인 문순득 일기(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표류인 문순득 일기(漂流人文順得日記)'를 AI 기반 전시콘텐츠로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해양박물관이 지난 3월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에서 수요기관으로 선정돼 본격 추진하는 것이다.

2024년 12월에 개관한 인천해양박물관은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35만 명을 돌파하며, 제물포 르네상스를 견인하는 핵심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박물관을 비롯한 초·중·고등학생들의 꾸준한 방문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의 거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인천해양박물관은 디지털 세대의 감성에 부합하는 AI 기술 기반 전시 콘텐츠 개발을 본격 추진하며, 인천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휴먼 문순득'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콘텐츠는 오는 11월 개막 예정인 테마전시 '표류인 문순득 일기(가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관람객이 역사 속 인물과 직접 대화하며 학습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표류인 문순득 일기'는 1801년 조선 후기의 홍어 장수 문순득(文順得, 1777~1847)이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일본 오키나와(류큐), 필리핀(여송), 마카오(오문) 등을 거쳐 약 3년 2개월 만에 귀환한 실화를 담은 기록유산이다. 이번 전시는 문순득의 여정을 중심으로, 각국의 문화·경제·언어를 비교하고, 해양 교류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우동식 인천해양박물관장은 "새롭게 도전하는 ‘디지털 휴먼 문순득’ 개발 프로젝트는 AI 기술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을 생생하게 되살려 조선 해양인의 삶과 지혜를 오늘날 관람객과 연결하려는 최초의 시도"라며 "관람객들이 문순득과 직접 대화하고 체험함으로써 해양역사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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