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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운명”…유치원 단체사진속 나란히 앉은 두아이, 20년뒤 부부됐다

동아일보 최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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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년 차 부부, 유치원 단체사진에서 나란히 앉아 있었던 사실 뒤늦게 발견했다.  ⓒ뉴시스

결혼 7년 차 부부, 유치원 단체사진에서 나란히 앉아 있었던 사실 뒤늦게 발견했다.  ⓒ뉴시스


영국의 한 부부가 결혼 7년 만에 과거 유치원 시절 단체사진 속에서 나란히 앉아 있었던 사실을 확인해 화제다.

SNS 메시지에서 다시 시작된 인연


결혼 7년 차 부부, 유치원 단체사진에서 나란히 앉아 있었던 사실 뒤늦게 발견했다. / 사진=SNS 캡처

결혼 7년 차 부부, 유치원 단체사진에서 나란히 앉아 있었던 사실 뒤늦게 발견했다. / 사진=SNS 캡처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체셔주 런콘에 거주하는 마이클 무어(26)와 애슐리 무어(26)는 중학교 시절 잠시 교제한 적이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각자의 진로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

이후 2018년, 마이클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슐리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두 사람은 다시 연락을 시작했다.

다시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몇 년 뒤 결혼에 골인했고, 현재 세 살 된 아들 ‘알피’와 함께 가정을 이뤘다. 애슐리는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며,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단체사진 속 나란히 앉은 두 사람

결혼 7년 차 부부, 유치원 단체사진에서 나란히 앉아 있었던 사실 뒤늦게 발견했다. / 사진=SNS 캡처

결혼 7년 차 부부, 유치원 단체사진에서 나란히 앉아 있었던 사실 뒤늦게 발견했다. / 사진=SNS 캡처


부부는 최근 애슐리 부모의 집에서 이사 준비를 하던 중, 오래된 상자 속에 보관돼 있던 유치원 시절 단체사진을 보게됐다. 사진에는 뜻밖의 장면이 담겨있었다.

사진 속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아이가 다름 아닌 마이클과 애슐리였던 것이다. 이 사실은 두 사람이 결혼한 지 7년이 지나서야 알게됐다.


애슐리는 “사진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아이가 마이클이라는 걸 알아차리자 소름이 끼쳤다”며 “우리가 그렇게 오랜 시간 서로의 삶 속에 존재해왔다는 사실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부부는 해당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고, 게시물이 약 81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진짜 운명이다”, “어릴 적 사진이 이렇게 의미 있을 줄이야”, “혹시 내 아이 옆 친구도 미래의 배우자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남기며 부부의 사연에 감탄을 보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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