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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13.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주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 평가가 약 59%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데 대해 대통령실은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첫 국정수행 평가에서 국정 지지도 58.6%가 나왔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정부는) 많은 분들의 기대와, 한편으로는 열망 속에서 탄생했다"며 "(국정 지지도는) 내란종식, 국정 정상화,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또 "그 부분(내란종식 등)에 대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착실히 준비해서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발표한 이 대통령의 첫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 평가는 58.6%, 부정 평가는 34.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7.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5.8%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긍정 평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잘함'이 46.6%로 높았고, '잘하는 편이다'가 12.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매우 잘못함'이 25.2%, '잘못하는 편'이 9.0%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취임 초 이같은 국정수행 지지도는 윤석열 전 대통령(긍정 52.1%), 박근혜 전 대통령(긍정 54.8%)에 비해 높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긍정 81.6%), 이명박 전 대통령(긍정 76.0%)에 비해서는 낮게 나타났다.
또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잘할 것'이라 답한 비율은 59.4%, '잘하지 못할 것'이라 답한 비율은 34.9%로 나타났다.
한편 강 대변인은 이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오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 참가차 방한한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본 총리 보좌관과 조찬을 했다"며 "양측은 양국의 과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주한일본대사관은 서울에서 리셉션(축하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해당 리셉션에 직접 참석이 어렵지만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축하 행사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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