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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우승 공약 지킨다→잠실구장에서 ‘야구장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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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우승 공약으로 내걸었던 야구장 데이트를 진행한다. 사진 | 창원 LG 세이커스

창원 LG 우승 공약으로 내걸었던 야구장 데이트를 진행한다. 사진 | 창원 LG 세이커스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프로농구 챔피언’ 창원 LG가 팬들과 약속을 지킨다. 우승 공약으로 내걸었던 야구장 데이트를 진행한다.

창원 LG는 “20일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LG전에서 우승 공약 야구장 데이트와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G 농구단은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맛봤다.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이라 의미가 더욱 컸다. 기분 좋은 우승에 공약도 화끈하게 지킨다. 팬들을 초청해 야구장에서 데이트한다.

지난 챔프전 기간 LG 농구단과 야구단은 돈독한 사이를 보였다. 야구단은 안타 후 세리머니를 농구 슛 세리머니로 바꿔 농구단의 우승을 기원했다. 이에 농구단도 화답했다.

LG 박해민이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서 안타를 친 후 농구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LG 박해민이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서 안타를 친 후 농구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챔프전 미디어데이 당시 양준석은 “최근 LG 야구단 선수들이 안타를 치고 농구 관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며 “우승하면 LG 야구단과 연계해 팬들과 야구장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조상현 감독이 시구자로 나선다. 또한 응모를 통해 선정한 56명의 팬들과 함께 야구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조상현 감독은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후,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짧은 시간이지만,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그리고 우리 우승을 응원해주시고 이런 자리 만들어주신 LG 야구단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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