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작가가 그린 고속철·트램·전차…현대로템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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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로템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중증 장애 예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전시회를 열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12일부터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장애인 미술작가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전시회를 위해 지난해부터 장애인고용공단의 미술작가 채용 사업에 참여해 용인 수지장애인복지관의 중증 장애인 12명과 미술 강사 1명을 채용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장애 예술인은 현대로템의 디펜스 설루션(방산 부문)과 레일 설루션(철도 부문), 에코플랜트(플랜트 부문) 사업을 대표하는 고속철과 수소전기트램, K2 전차 등을 그려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경남 창원공장에서도 진행하며 일부 작품은 오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철도 전시회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최근 '함께 움직이는 세상'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역사 주변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지원하는 '철길 타고 찾아가는 소외이웃'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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