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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가짜 신분증까지…사기 195% 폭증 대책은?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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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악용한 가짜 신분증 범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보안 전문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신분증 위조 방지를 위한 AI 기술을 제공하는 섬섭(Sumsub)에 따르면, AI 기반 신분증 사기가 2024년 1분기 대비 2025년 1분기 195% 증가했다. 특히 유럽(378%), 북미(311%), 중동·북아프리카(258%) 지역에서 급증하며 기존 수법을 넘어선 새로운 위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암호화폐, 금융, 교통, 핀테크, 도박 산업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으며, AI가 생성한 신분증은 기존 위조 기술보다 빠르게 만들어지고 감지하기 어려워 기업들의 보안 시스템을 위협하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기 행위가 가입 절차 이후 발생한다는 점이다. 기기 지문 위조, 자격 증명 도용, 머니 뮬링(Money Muling) 같은 수법이 동원되며, 기존 KYC(고객 신원 확인) 시스템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

또한,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사기도 급증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1년 만에 딥페이크 관련 범죄가 1100% 증가했고, 유럽에서도 900% 상승했다. 홍콩, 싱가포르, 독일이 주요 피해 지역으로 꼽히며, 시각적 미디어를 조작한 신원 사기가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섬섭의 파벨 골드만 칼레이딘(Pavel Goldman-Kalaydin) AI/ML 총괄은 "AI 기반 사기가 전통적인 검증 시스템의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오픈AI 같은 기업들이 여권, 신분증 등 민감한 문서 생성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과 개인 모두 기존 보안 시스템을 넘어 다중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기업은 신원 관리 소프트웨어와 복합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개인은 신분 도용 방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기반 사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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