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고 에키티케를 노리고 있다. 다만 이적료가 높다.
독일 '빌트'는 15일(한국시간) "맨유가 에키티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맨유는 그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모두 수집했다. 두 구단은 이미 첫 비공식 접촉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등 기존 자원의 부진 때문이다. 그동안 강력하게 연결된 선수는 스포르팅 소속 빅토르 요케레스였다.
요케레스는 2024-25시즌 51경기 53골 13도움을 몰아친 공격수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는 요케레스의 잠재적인 이적 조건을 탐색하고 있다.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요케레스를 지도했다. 그에 대해 큰 찬사를 보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요케레스가 맨유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요케레스가 맨유의 제의를 거부했다"라며 "선수 측 대리인은 요케레스가 맨유를 옵션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통보했다"라고 알렸다.
맨유는 빠르게 다른 공격수를 타겟으로 삼았다. 바로 에키티케다. 그는 스타드 랭스, 파리 생제르맹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이번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48경기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빌트'는 "맨유와 프랑크푸르트는 이미 첫 비공식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맨유는 에키티케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을 전달했다. 흥미로운 점은 프랑크푸르트 이사 마르쿠스 크뢰셰와 맨유 디렉터 크리스토퍼 바벨이 친구라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매체는 "현재까지 에키티케 영입을 위해 프랑크푸르트 측에 연락한 팀은 맨유가 유일하다. 리버풀과 첼시는 아직 구체적인 접촉이 없었다고 한다. 프랑크푸르트는 에키티케의 이적료를 1억 유로(약 1,577억 원)로 고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에키티케는 맨유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칼 음왈라코 부흐만이 구단과 꾸준히 소통 중이다.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함에도 구단 전통과 명성은 여전히 매력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키티케는 자신이 동경하던 구단에서 재건에 상징이 될 수 있는 기회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에키티케는 지난해 12월 "내가 어릴 적 가장 좋아했던 팀은 맨유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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