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제거'...트럼프, 이스라엘 계획 듣더니 [지금이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하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거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미 당국자 2명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 측이 하메네이를 제거할 기회를 가졌다고 미국에 알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 계획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그러나 이 당국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란인들이 미국인을 살해했나? 그들이 그렇게 할 때까지 (이란의) 정치 지도자를 표적으로 삼는 것은 논의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15일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메네이 암살 계획에 대한 질문에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대화에 대한 허위 보도가 너무 많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며 미국은 자국에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ㅣ홍상희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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