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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시스템,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에 11% ↑

조선비즈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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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의 주가가 16일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수위가 높아지면서 국내 방산주의 주가가 오르는 영향을 받았다.

지난 2월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2025에 전시된 한화시스템의 장사정포요격체계 다기능레이다 모습. /뉴스1

지난 2월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2025에 전시된 한화시스템의 장사정포요격체계 다기능레이다 모습. /뉴스1



한화시스템 주식은 16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21%(6200원)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에 선제 공습을 하면서 시작된 무력 충돌은 15일(현지 시각)까지 이어지고 있다. 양국 간 교전이 사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양국은 주요 군사시설, 공항, 외무부 청사, 에너지 인프라 등까지 공격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한국 방산업체들에게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으로 국내 방산주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공격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엠앤씨솔루션,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등 한국 방산주들의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고 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주요 무기 수출국 가운데 하나로 한국과는 협력적 관계와 경쟁 관계가 공존한다“며 ”한화는 레드백장갑차에 이스라엘의 포탑과 능동방어체계 등을 적용했고, 장거리 레이더나 무인기 등도 다수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 이스라엘은 자국 방어를 위해 비축 무기 또는 신규 생산 무기의 해외 판매를 상당 기간 제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방공미사일은 이란과의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상당 기간 생산량을 자국에 비축해야 할 것”이라며 “방공미사일, 주력전차, 자주포, 무인기 및 부품 등의 한국산 무기류들의 수출기회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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