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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기 무섭지만 이건 사야돼”…안 사면 손해인 할인행사 이어가는 대형마트

매일경제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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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역 롯데마트에서 시민들이 계란을 고르고 있다.  이날 롯데마트는 계란 한 판을 4990원에 파는 특가 행사를 진행했다. [이승환 기자]

12일 서울역 롯데마트에서 시민들이 계란을 고르고 있다. 이날 롯데마트는 계란 한 판을 4990원에 파는 특가 행사를 진행했다. [이승환 기자]


먹거리 상품의 고물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큰 폭의 할인행사가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 이어 이재명 정부에서도 최우선 민생 과제로 먹거리 물가를 들며 태스크포스(TF)까지 출범할 정도로 물가 관리에 사활을 건 가운데 대형마트는 최대 70%에 달하는 강력한 할인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일환으로 호주산 소고기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곡물 먹여 키운 호주산 척아이롤(냉장)’은 100g당 990원으로, 행사 직전 정가 3660원에 비해 73% 할인된 수준이다.

이 밖에도 러시아산 활대게는 100g당 7990원에서 3995원으로 반값에, 행복생생란 계란(30개)은 7990원에서 4990원으로 37.5% 할인 판매한다. ‘오늘좋은’ 우유 역시 900㎖ 2개들이를 기존 3790원에서 2990원으로 21.1% 할인한다.

인기 가공식품과 생필품은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계맥주 10종’은 6캔 구매하면 1만2000원, 8캔은 1만2800원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를 활용한 가격 할인을 선보인다. 올해 10주년을 기념해 19일까지 버터쿠키(2980원), 감자칩 오리지널(890원), 냉동 돈삼겹살 바로구이(1㎏·9980원) 등 대표 상품을 10년 전 최초 출시 가격으로 판매한다.


축수산물도 큰 폭의 할인을 이어간다. 호주 척아이롤·부채살은 약 40% 할인하고, 항공 직송 소고기는 전 품목 30% 할인 판매한다. 동해안 생오징어, 남해안 바지락, 볶음별치 등 수산물 역시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라비스 피노그리오 로제 2022(750㎖)’ ‘저스트 포 하이볼(700㎖)’ 등 이마트 단독 상품은 최대 50% 할인하고, 생필품인 화장지·키친타월·세탁세제·보디워시 등도 50% 할인 또는 1+1 증정행사를 연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부터 소비자물가지수는 3년간 평균 3.7%씩 올랐다.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이 특히 가팔랐다. 2022년 5.4%, 2023년 6.8%, 지난해 9.8% 급등했다. 신선식품을 필두로 각종 소비자물가가 빠르게 치솟으면서 소비심리를 억누르자 업계가 할인행사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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