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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곳이 없어요"...불안한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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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두 나라 국민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장기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안전한 곳으로 탈출하기 위해, 또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분주합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의 기습적인 공습으로 이란 국방부마저 뚫린 뒤


수도 테헤란 곳곳 주유소에는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고 늘어섰습니다.

폭격에 대한 공포로 도시를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테헤란 주민 :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도시를 떠나려고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유소가 붐비네요.]


[테헤란 주민 : 우리는 대피소에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도시 전체에 대피소가 없어요. 비상사태에 갈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주민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공습 경보가 울릴 때마다 대피소로 달려가는 나날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생필품을 파는 마트와 시장에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번 교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불길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물자 공급이 끊길 것에 대비하려는 겁니다.

[조나단 차나 / 예루살렘 주민 : 매일 밤 커다란 로켓들이 여러 차례 쏟아지는 상황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밤에 대피소로 가는 것도 무서워요.]

예측 못 한 사태로 관광객들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영공이 폐쇄돼 발이 묶인 관광객은 4만 명에 이릅니다.

[저스틴 조이너 / 미국인 관광객 :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고는 예상 못 했습니다. 이건 차원이 다른 갈등 확대입니다. 그래서 이 상황은 정말 마음이 편치 않아요.]

국제사회는 즉각 교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보복이 또 다른 보복을 부르는 가운데 보통 사람들의 일상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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