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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영끌' 열기…금융당국, 은행 긴급 소집

연합뉴스TV 정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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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집값이 고공행진하면서, 빚을 내서 집을 사는 이른바 '영끌' 열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오늘(16일) 전 은행권을 긴급 소집하고 '대출 조이기'를 주문할 계획인데요.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집값이 들썩이면서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5대 은행의 12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0조원.

지난달 말보다 약 2조원 불었습니다.

특히 주택 구입을 위한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하루 평균 2,500억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러한 가계대출 급증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소득의 1.7배로 선진국들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소득보다 가계부채가 많으면 소비가 감소해 내수가 부진해지고, 경제 성장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기에 집값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를 부추기지 않으려면 금융당국의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지난 12일)> "지난 3월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연율 기준으로 약 7% 상승했고,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도 확대되고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손쉽게 경기를 부양하려고 부동산 과잉투자를 용인해온 과거의 관행을 떨쳐내야 할 때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긴급 대응에 나섭니다.

전 은행권을 소집해 갭 투자 차단 등 '대출 조이기'를 주문할 계획입니다.

또 최근 가계대출을 크게 늘린 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 등을 현장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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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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