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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더 넓고 안전하게 건너세요" 양화한강공원 새 교량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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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및 보행로 완전 분리와 폭 확대

서울시가 한강과 안양천 하류가 만나는 합수부에 있는 다리(안양천교)를 대체할 교량을 신설했다. 사진은 신교량 자전거도로 분리구간 보행로. /서울시

서울시가 한강과 안양천 하류가 만나는 합수부에 있는 다리(안양천교)를 대체할 교량을 신설했다. 사진은 신교량 자전거도로 분리구간 보행로.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자전거 또는 보행으로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께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강과 안양천 하류가 만나는 합수부에 있는 다리(안양천교)를 대체할 교량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교량은 이날 9시 정식 개통한다.

강서구 염창동과 영등포구 양화동을 잇는 기존 자전거도로는 교량 안전 등급 D(불량)로 평가받아 보수 또는 교량 신설이 필수적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 안전 확보 및 보행과 자전거 통행 편의를 높이기 위한 자전거·보행 겸용 다리 신설 공사를 2023년 10월에 착수해 올해 6월 새로운 교량을 완공했다.

새 교량의 길이는 180m이며 폭 9.5m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물리적으로 분리하여 한강 이용 보행자와 자전거 간 충돌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였다. 더불어 교량 양측에 회전교차로를 신설하여 자전거 속도 저감을 유도하는 등 이용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확보에 중점을 뒀다.

특히, 새로운 다리는 SPC합성형 라멘교 공법으로 신설되었다. 라멘교란 독일어로 '틀'이라는 뜻에서 비롯되었으며 지진과 진공에 강하고 구조물이 일체로 움직여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다리는 여름철 잦은 침수와 노후로 내부 부식 및 구조 취약 등의 문제를 일으켜 '이전의 교량을 보수하기보다 새 교량을 건설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새 교량을 짓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날 정식으로 새 교량을 개통한 뒤 기존 노후 교량으로의 접근을 금지하며 철거 및 주변 환경 정비로 올해 12월 사업 마무리 단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한강-안양천 합수부 교량 신설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주행 및 보행 환경 조성을 목표로 정밀 시공을 거쳤다"며 "공사 기간 중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새로운 다리의 탄생을 기다려주신 시민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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