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인사 불만' 문자 김 여사 측 행정관에 보내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인사 청탁 불만이 담긴 메시지를 받았던 김건희 여사 측 인사를 특정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전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해 2022년 3월 이후 정 모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3차례에 걸쳐 문자 메시지를 보낸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전 행정관은 코바나콘텐츠 시절부터 김 여사를 보좌해 온 인물로 전 씨는 윤핵관 측에서 제 사람들을 쓰지 말라고 했다", "내가 얼마나 희생했는데 윤핵관에게 연락하겠다"는 등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전 행정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을 진행했지만 아직 당사자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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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