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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이스라엘 협상 성사시킬 수 있어”

동아일보 임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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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맞불 공습]

“이란, 대화하려 전화” 핵협상 낙관

“美공격하면 전례없는 보복” 경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에 대해 낙관하며, 여전히 외교적 해법을 모색한다는 뜻을 밝혔다. 동시에 이란이 중동 지역의 미군기지 등을 공격할 땐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경고도 빼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NBC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나와 대화하려고 전화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이스라엘이 이란 핵 협상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 반대일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뒤 이란과 5번 진행된 핵 협상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협상 타결을 낙관적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그는 15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가 이란으로부터 어떤 방식이나 형식으로든 공격받는다면 미군의 완전한 힘과 완력이 예전에 결코 볼 수 없었던 수준들로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이 이날 예정됐던 6차 핵 협상 회담 참석을 취소하고, 미국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묵인했다고 비판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다만 그는 “우리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협상을 성사시킬 수 있다”며 타협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시간가량 통화하면서 이스라엘-이란의 무력 충돌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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