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이거 먹고 공부하라고?"…초등학교 급식에 난리난 일본

뉴시스 정풍기 인턴
원문보기
(사진=엑스)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엑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 제공한 부실한 급식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다.

13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후쿠오카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나온 급식과 관련해 교육당국이 개선에 나서겠다고 알렸다.

문제가 된 급식은 밥과 된장국에 반찬으로 닭튀김 1개만이 제공됐다. 최근 해당 급식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자 "너무 부실하다", "성장기 아이들에겐 부족하다"는 등의 비판이 쇄도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국회의원 식당의 식단과 비교하며 "아이들은 부실 급식을 먹는데, 정작 어른들은 호화롭게 식사한다"며 분노하기도 했다.

후쿠오카시 교육위원회는 "해당 급식은 1식 기준량(600칼로리)을 충족하는 620칼로리였고, 닭튀김은 약 60g으로 일반적인 두 조각 분량"이라며 영양상 문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그릇이 커서 상대적으로 닭튀김이 작아 보였던 점, 색감과 외관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종 조리 온도 85도 이상을 충족해야 하기에 미니토마토나 생채소 등 다른 반찬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으로 일본의 물가 상승도 주목받았다. 일본은 최근 쌀 등 식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기존 예산으로 급식의 질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후쿠오카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급식의 색감과 메뉴 다양성까지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후쿠오카시는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식비를 동결하며 공공비용 부담을 늘려왔으며, 올해 2학기부터는 시립 초·중·특수학교 급식을 무상화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un9@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허훈 트리플더블 달성
    허훈 트리플더블 달성
  2. 2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러시아 유조선 공습
    러시아 유조선 공습
  5. 5이재명 정부 호남
    이재명 정부 호남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